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이라면 “어느 도시부터 가야 할까?”라는 고민이 가장 먼저 찾아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2년부터 2년마다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선정해 왔습니다. 2025~2026년 발표에서는 역대 최초로 27개소가 신규 선정되었고, 5대 궁궐과 전주한옥마을, 한라산국립공원, 제주올레길, 순천만국가정원·습지, 불국사·석굴암, 수원화성 등 14개소는 7회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공신력 있는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한국 도시 10곳을 정리했습니다. 도시별 대표 명소와 여행 포인트를 함께 소개하니, 한국 여행 코스를 짤 때 참고해 보세요.
1. 서울 (Seoul) — 한국 여행의 시작점
한국의 수도인 서울은 대부분의 외국인 여행자가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통해 가장 먼저 도착하는 도시입니다. 경복궁을 비롯한 5대 궁궐은 이번 100선에서도 7회 연속 선정되며 전통과 역사를 대표하는 명소로 인정받았습니다. 여기에 북촌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길, 명동의 쇼핑과 먹거리, 홍대의 젊은 에너지, 성수동의 힙한 카페 골목, 한강공원의 여유로운 풍경까지 한 도시 안에서 전통과 현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서울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서울은 앞서 여행 카테고리에 게시된 “서울 여행 추천! 외국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할 서울 명소 TOP10″와 “서울 Top10 명소, 3일 여행 동선으로 쉽게 둘러보기”를 통해서 자세한 여행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2. 부산 (Busan) — 한국 제2의 도시 (Korea’s second-largest city)
부산은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최대의 해양 관광도시입니다. 이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도 부산의 여러 명소가 포함되며 그 관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Hae-un-dae Beach) — 부산을 대표하는 해변으로, 백사장 뒤로 늘어선 고층 빌딩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 광안리 해변 (Gwang-an-li Beach) — 광안대교의 야경으로 유명하며,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페와 포차거리에서 밤바다를 즐기기 좋습니다.
- 감천문화마을 (Gam-cheon Culture Village) — 산비탈을 따라 알록달록한 집들이 계단식으로 늘어서 있어 ‘한국의 마추픽추’라 불리며, 골목 곳곳의 벽화와 전망대가 볼거리입니다.
- 해동용궁사 (Hae-dong Yong-gung-sa Temple) — 바다와 맞닿은 바위 위에 세워진 사찰로, 일출 명소이자 이국적인 풍경으로 사진 스팟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 Busan Travel Information : 비짓부산 – 부산시 공식 관광 포털
3. 제주 (Jeju) — 한국 최고의 휴양섬 (Korea’s Best Resort Island)
제주는 화산섬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오래전부터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여행지입니다.
- 성산일출봉 (Seong-san Il-chu-lbong)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화산 분화구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한라산국립공원 (Hal-la-san National Park) —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이번 100선에서도 7회 연속 선정되며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 제주 올레길 (Jeju Olle Trail) — 해안과 마을, 오름을 잇는 도보 여행길로, 역시 7회 연속 100선에 선정될 만큼 제주 여행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우도 (Udo Island) — 제주 본섬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땅콩 아이스크림 등 소소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 협재해변 (Hyeop-jae Beach) — 하얀 모래사장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제주 서쪽을 대표하는 해변으로 꼽힙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돌하르방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돌하르방(Dol Ha-reu-bang)**은 제주도 특유의 화산암(현무암)으로 만든 사람 모양의 석상입니다. ‘돌 하르방’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으로 ‘돌 할아버지’라는 뜻으로, 둥글 넓적한 벙거지 모자를 쓰고 부리부리한 눈, 큼직한 코, 꾹 다문 입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마을 입구나 성문 앞에 세워져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고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했습니다. 조선시대 제주 관아 주변에 세워진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이자 기념품으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돌하르방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재미있는 속설도 전해지는데, 실제 효험보다는 제주 여행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로 즐기시면 좋습니다. 제주공항, 성산일출봉 주변, 제주민속촌 등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크기의 돌하르방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Jeju Travel Information: 비짓제주 –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4. 경주 (Gyeongju) — 천 년 신라의 고도 (The ancient capital of Silla, a thousand years old)
경주는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곳곳에 신라시대 유적이 남아 있는 도시입니다.
- 불국사 (Bul-guk-sa Temple) — 신라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찰로, 이번 100선에서도 7회 연속 선정되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 석굴암 (Seok-gul-am Grotto) —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 사원으로, 정교한 불상 조각이 압권입니다.
- 첨성대 (Cheom-seong-dae Observatory) —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알려져 있으며, 경주의 상징적인 야경 명소이기도 합니다.
- 동궁과 월지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 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연못에 비친 야간 조명이 만들어내는 풍경 덕분에 ‘한국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 Gyeongju Travel Information : 경주문화관광 – 경주시 공식 홈페이지
5. 전주 (Jeonju) —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의 중심 (The Center for Experiencing Traditional Korean Culture)
전주는 한복을 입고 전통 가옥 사이를 거닐며 한국의 옛 정취를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 전주한옥마을 (Jeonju Han-ok Village) — 700여 채의 전통 한옥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번 100선에서도 7회 연속 선정되며 그 대표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 경기전 (Gyeong-gi-jeon Shrine) —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사당으로, 전주 왕실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 전주비빔밥 거리 (Jeonju Bi-bim-bap Street) —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전주비빔밥의 본고장으로, 전통 방식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Jeonju Travel Information : 전주관광재단 – 전주시 공식 관광 정보
6. 인천 (Incheon) — 한국의 관문 도시 (Korea’s gateway city)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은 많은 외국인 여행자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을 딛는 도시입니다.
- 송도센트럴파크 (Songdo Central Park) — 해수를 이용한 인공 수로와 고층 빌딩이 어우러진 계획도시로,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이 인상적입니다.
- 인천 차이나타운 (Incheon Chinatown) — 한국 최초의 중국인 거리로, 붉은색 건축물과 짜장면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 개항장거리 (Gae-hang-jang Street) — 근대 개항기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거리로, 이국적이면서도 한국 근현대사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 Incheon Travel Information : 인천투어 – 인천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7. 강릉 (Gang-neung) — 동해를 바라보는 바다 도시 (Coastal city overlooking the East Sea)
강릉은 아름다운 해변과 감각적인 카페 문화가 어우러진 강원권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 안목해변 카페거리 (Anmok Beach Coffee Street) —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페들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동해의 파도 소리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 경포대 (Gyeong-po-dae Pavilion) — 관동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누각과 호수 풍경이 어우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주문진 (Ju-mun-jin) — 활기찬 어시장과 방파제 벽화 거리로 유명하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 Gangneung Travel Information : 강릉시 관광포털
8. 수원 (Suwon) — 서울 근교의 대표적 역사 도시 (Representative historic city near Seoul)
수원은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 수원 화성 (Suwon Hwa-seong Fortress)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번 100선에서도 7회 연속 선정된 명소입니다. 성곽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조선시대 건축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 행궁동 (Haeng-gung-dong) — 수원화성 인근의 골목으로, 개성 있는 상점과 카페, 벽화 거리가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듯 둘러보기 좋습니다.

–> Suwon Travel Information : 수원화성관광 – 수원시 공식 관광 홈페이지
9. 통영 (Tong-yeong) — ‘한국의 나폴리 (Naples of Korea)’
통영은 아름다운 남해안 풍경 덕분에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해양관광 도시입니다.
- 동피랑마을 (Dong-pi-rang Village) — 산비탈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로 유명하며, 마을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통영항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 미륵산 케이블카 (Mi-reuk-san Cable Car) —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미륵산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 Tongyeong Travel Information : 통영U투어 – 통영시 공식 관광 홈페이지
10. 여수 (Yeo-su) — 남해의 대표, 아름다운 밤바다의 도시 (Namhae’s representative, the city of beautiful night seas)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 가사로도 잘 알려진 여수는 최근 몇 년 사이 해외 관광객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는 도시입니다.
- 여수 해상케이블카 (Yeo-su Cable Car) —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특히 노을이 질 무렵의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 오동도 (O-dong-do Island) — 동백꽃과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섬으로, 여수항과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여수 밤바다 (Yeo-su Night Sea) —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즐기는 야경 명소로, 여수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 Yeosu Travel Information : 여수관광문화 – 여수시 공식 관광 홈페이지
마치며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은 단순한 인기 순위가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과 여러 차례에 걸친 관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공신력 있는 자료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10개 도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여행 기간과 관심사에 맞춰 한두 곳을 골라 깊이 있게 둘러보는 것도 좋고, 여러 도시를 이어서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여행 게시글은 부산을 시작해서 여수까지 도시마다 주요 명소와 이동 방법 및 동선에 대해서 알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국관광 100선은 누가, 얼마나 자주 선정하나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2년부터 2년마다 발표하고 있으며, 2025~2026년 판이 가장 최근 발표입니다.
Q. 첫 한국 여행이라면 어느 도시부터 가는 것이 좋을까요?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므로 서울을 기점으로 부산, 경주, 전주 중 한 곳을 연계하는 코스가 초보 여행자에게 무난합니다.
Q. 7회 연속 선정된 명소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2012년 첫 선정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00선에 포함되었다는 뜻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대표성과 인기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본 글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 정보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 한국관광 100선
| Korean Talk Anytime “한국어로 연결되는 문화와 여행 이야기”
게시일 : [2026.08.07] / 최종 업데이트: [2026.08.08]